48집 발행일:2018.09
  • 17-18세기 런던 기호음료의 변화 술에서 차로
  • A Study on the Change of Londoners' Drinks during 17th-18th Century, from Alcohol to Tea
  • 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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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II. 커피·커피문화의 정착
III. 커피의 런던 지배
IV. 커피에서 차로
V. 결론

초록

각성의 음료인 커피는 알코올과의 차별화를 통하여 런던에 성공적으로 상륙하였다. 런던은 1666년 대화재 이후 짧은 기간(20-30년)에 국제무역 선도항구로서 여러 위 성 도시들을 거느린 메트로폴리스로 성장하고, 인구가 폭증하였다. 여기에 발맞추어 커피하우스는 다양한 기능-체신보조기능, 비즈니스와 사교를 위한 공간, 무역ž항해 관 련 업무의 처리, 뉴스의 생산과 소비-을 소화하는 다기능의 열린 공간이 되었다. 그렇 지만 전문가 집단들이 반복적으로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업무를 처리함에 따라, 커피하우스는 과거의 개방성을 잃고, 이들만의 폐쇄적인 공간으로 변질되었다.
17세기 후반 영국에 상륙한 차(tea)는 개방성과 사교성에서 커피와 라이벌이었다. 티 가든과 놀이공원은 런던 시민들의 인기있는 오락ž사교의 공간이었는데, 이곳에서 사람들은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고 춤을 추었다. 커피와 달리 차는 여성에게도 접근 할 기회를 제공하였다. 로스팅과 원두의 분쇄처럼 번거로운 공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차는 야외나 가정에서 즐길 수 있었다. 고가의 중국산 차와 다기(茶器)들도 차의 인기 를 증대시켰다. 그리고 수익 면에서 차가 커피를 누르자, 영국 정부도 차를 무역상품 으로 세계화시키는 데에 노력하였다. 그리하여 런던 기호품의 주도권은 술에서 커피로, 그리고 커피에서 차로 넘어갔다.